22일부터 일반 청약...6월 2일 코스닥 상장 예정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나라셀라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760개 기관이 참여해 178.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9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88억원이다.

나라셀라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6월 2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 신영증권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나라셀라가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우수한 포트폴리오, 독보적 브랜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와인업계 1호로 상장을 추진하다 보니 유사기업을 통한 밸류 산정 기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고, 이에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는 “와인을 매개로 삼아 다양한 문화가치를 전파하겠다는 나라셀라의 비전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해 주신 각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와인 관련 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사라는 지위를 발판 삼아 글로벌 대외 신인도를 끌어올리고 미개척 와이너리·인기 와이너리와의 거래에서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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