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8000만원 투입...총 56가구 지원

수선유지급여사업 모습. 사진=청송군 제공
수선유지급여사업 모습.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청송군은 최근 LH 대구경북본부와 '2023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급여수급자의 보수범위에 따라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2023년 기준중위소득 47% 이하 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송군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LH는 대상 주택의 수선유지 실시에 필요한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송군은 올해 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총 56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현장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택의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 457만원(도배장판 교체 등), 중보수 849만원(창호,단열,난방공사 등), 대보수 1,241만원(지붕,욕실 및 지붕개량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또 장애인 및 고령자 세대에는 주거약자용 편의시설 설치를 추가 지원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물가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 임차료 지원, 수선유지급여 지원 등 주거급여 사업을 통해 주거가 불안정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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