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31일까지 모집

담양군청 전경.  사진=담양군 제공
담양군청 전경.  사진=담양군 제공

[담양(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담양군이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직불금을 주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논에 밀, 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ha당 50만 원부터 최대 430만 원까지 지원하며,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군 자체 지원금 100만 원을 포함해 ha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타 사항은 읍·면사무소나, 군 농업유통과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과 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경관작물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쌀 수급 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며 “농업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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