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김지현. 사진=김천상무 제공
김천상무 김지현. 사진=김천상무 제공

[김천(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김천상무 김지현이 7일 무패 승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천은 지난 4일 오후 1시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충북청주FC와 원정 경기에서 2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공격수 김지현은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김지현은 "팀이 2연승을 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계속된 연승으로 팀이 안정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지현은 후반 45분, 이준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9월 수원FC전 이후 173일 만의 득점이었다. 

오는 6월26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지현은 병장으로서 남은 기간 동안 스트라이커로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 

김지현을 비롯해 최고참 선임인 주장 이영재, 강윤성, 권창훈은 '전역 전까지 무패'를 목표로 똘똘 뭉쳤다.

김지현은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대할 때까지 승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기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병장들 전역 전까지 무패하는 것을 팀 공동의 목표로 세웠다.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득점,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중반에 전역하지만 팀이 승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전역 전까지 7골 이상 넣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은 한 주 간 휴식기를 갖고 오는 19일 1시30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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