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쌀 수출 선적식 모습. 사진=의성군 제공
우렁이쌀 수출 선적식 모습.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생산된 우렁이쌀이 두바이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0월 프랑수 수출에 이어 두 번째다.

군은 전날 서의성농협 유통사업소에서 선적식을 갖고 물량 12톤을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새끼 우렁이를 논에 방사, 논에서 자라는 잡풀 등을 제거함으로써 제초작업에 따른 일손 감축과 농약 살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농법이다.

군은 친환경 안전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 맞춤형 농법으로 이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우렁이농법을 적극 권장해 올해에는 1021농가 1200ha에 친환경적인 제초 활용, 농약방제 인력 절감, 비료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렁이농법과 농가 생상성 향상을 위한 기자재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늘리고, 세계 방방곡곡에 우리 쌀을 수출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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