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시정연설 하는 모습. 사진=김천시 제공
김충섭 김천시장이 시정연설 하는 모습. 사진=김천시 제공

[김천(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1일 제233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이 제시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 성장도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균형도시 △차별 없는 맞춤형 복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등 5가지다.

김 시장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3단계에 이은 4단계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을 유치하고, 첨단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으로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국가드론 실기시험장,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4차 산업 시대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십자축 교통망을 완성해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철도특구 지정, 역세권 개발 등 철도산업 육성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주여건 확충,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맞춤 복지시설 확충 등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발전하는 김천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충섭 시장은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하자"고 밝혔다.

김천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6.1% 증가한 1조3050억원이다. 이는 김천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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