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경.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전경.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실시한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20일 대전시로부터 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7명(산업건설위원회 위원 6명, 의장 추천 1명)으로 이루어진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철)를 구성하고 인사 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 요구 및 사전간담회 개최 등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왔다.

인사청문간담회에 앞서 26일 개최한 사전간담회를 통해 인사청문회 주요일정과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주요 검증 분야 등에 대해 위원 간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인사청문의 방향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흠집 내기보다는 지방공기업의 수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경영 능력, 도덕성, 직책수행능력 등을 검증에 중점을 두기로 뜻을 모았다.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 이병철 위원장은 “대전교통공사는 타슈 등 친서민 대중교통 시설까지 확대해 대중교통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므로, 후보자가 이러한 중요한 기관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청문 방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간담회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2차 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 위원은 당연직 위원으로 이병철, 송활섭, 송인석, 김선광, 김영삼, 송대윤 의원 등 6명의 산업건설위원들과 의장추천으로 정명국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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