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단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단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에서 경기 침체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24일(현지시간) NBC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일자리 창출이 일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 상황이 경기 침체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는 경제 전반이 취약해지는 것이다"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현재 보고 있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경제는 경기 침체에 처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우리는 성장이 느려지는 이행기에 있고 이는 필요하고 적절한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옐런 장관은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옐런 장관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다 하더라도 전미경제연구소가 이 시기를 침체로 규정한다면 놀랄 것이다"라며 "우리는 강력한 노동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을 강하게 유지하고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이 너무나 높다"라면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대책을 수립 중이며 그들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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