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규모 ‘충남대-로우 라이콘 투자조합’ 결성
지역 소재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적극 투자

 충남대학교 전경.
 충남대학교 전경.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기술지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 소관 한국모태펀드가 29일 ‘2024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학교기술지주(대표 김용주)와 ㈜로우파트너스(대표 황태형)가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은 4463억원을 출자해 46개 펀드, 총 8935억원 규모로 선정했다.

충남대는 이번 한국모태펀드에 지역 소재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투자를 목적으로 한 ‘라이콘’ 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50억원 규모의 ‘충남대-로우 라이콘 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충남대학교기술지주㈜와 ㈜로우파트너스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조합의 운영을 맡는다. 또 대전시가 유한책임조합원, 한국모태펀드가 특별조합원으로 참여한다.

비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조합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그동안 수도권에 비해 투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역 소재 소상공인을 발굴해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 김용주 대표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AUM(운용자산, Asset Under Management) 191억원 확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충남대기술지주와 로우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 역량 및 라이콘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통해 지역 활성화 및 우수한 기업가를 발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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