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5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재환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5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재환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재환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대상인 이재환 임용후보자는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및 현대제철 본부장을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제246회 임시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상북도 기초의회 중 최초로 열렸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위원장 권기탁 의원, 부위원장 안유안 의원, 위원은 여주희, 정복순, 이재갑, 김호석, 우창하 의원 등 총 7명으로,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능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등에 대해 검증했다.

특히, 최근 시설관리공단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등 방만한 경영으로 무너진 신뢰도 회복 방안과 인사 운영 방향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 답변을 진행했다.

시의회는 사흘 이내 제2차 인사청문회를 열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재환 후보자는 “조직과 업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문가, 의회,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여 무너진 신뢰도 회복은 물론 시민복지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기탁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의회 인사청문을 통해 공공기관장의 책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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