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AFP·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증세가 가볍거나 중간 정도지만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성인 환자들에게 주로 투약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테리사 탐 캐나다 최고공중보건책임자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보급되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신규 감염 성인에 대한 위험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또한 이번 승인은 신속한 검토 절차를 통해 빠르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팍스로비드는 캐나다 외에도 미국, 이스라엘, 유럽연합(EU)의 일부 국가들이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팍스로비드를 포함한 어떠한 약도 백신을 대체할 수 없다"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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