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제임스 브래디 언론 브리핑룸에서 송유관 해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PA)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을 사이버 공격한 해킹 단체가 12일(현지시간) 다른 회사 3곳의 시스템에 추가로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단체는 브라질의 한 배터리 회사,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기술기업, 영국의 한 건설사에 관한 수백GB(기가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7일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단체가 '다크사이드'라는 신생 해커 조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부터 급부상한 이 단체는 동유럽에 기반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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