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차질 최소화에 총력"

경북교육청 전경.사진=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은 2일 교육공무직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945교 9632명의 교육공무직원 중 212개교, 641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파업 당일 도교육청 상황실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부당노동행위나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군별 교육지원청은 급식·돌봄 등 취약 분야에 대한 학교별 운영 상황을 파악해 현장 확인 등 운영지원과 컨설팅에 나섰다.

학교 급식은 급식 근로자의 파업참가자 수에 따라 식단 축소 또는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 대체식(빵·우유 등) 제공 등을 학교 상황에 맞게 운영했다.

또 돌봄교실, 특수교실 등의 근로자 공백에 대해서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향후 파업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개선할 점이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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