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개혁, 노조활동 보장, 직원 근무여건 향상 등 협약에 담아

이철우 지사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도는 15일 도청에서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7년 첫 단체협약 이후 4년 만이다.

제출된 협약안에 대한 부서 의견수렴과 실무위원의 교섭회의 등 5개월간 수차례의 긴밀한 협의와 교섭 끝에 타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시행정, 관료주의적 제도 등 관행을 개선하는 공직사회개혁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보장하는 노조활동 확대 ▲직무 관련 소송지원 등 근무여건 향상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후생복지 지원확대 등 총 11장 114개 조항(부칙7개 조항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노조와 한 배를 타고 도청을 이끌어 가는 공동 운명체"라며 "노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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