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권역에 119안전센터 건립 경북도와 협의 추진 중

남영숙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를 지역구로 둔 남영숙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농수산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 여성 시의원 3선으로 의장까지 지낸 나름 탄탄한 경력의 소유자다.

도의회 입성 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결과 '농업인회관'과 '내수면관상어 비즈니스센터' 유치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니다.

특히, 남 의원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 벨리 사업의 경북도 부담 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해 상주시 재정 부담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음은 남 의원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데, 농수위에 대해 설명해달라.

"농수산위원회는 농어업인 권익과 복지향상, 농어촌 발전, 농수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일하고 있는 상임위원회이다. 경북도의 농축산, 해양수산,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등에 관한 정책집행이나 각종 사업 추진의 적정성을 견제·감시하고,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안 심사도 하고 있다.

나아가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례 제정과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농어촌 소득 증대, 농어업인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방문을 통해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시의회 여성의장 출신으로 도의회에 입성하셨는데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3선 시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과 농어촌 정책뿐만 아니라 교육과 보건 및 복지정책에도 관심과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농어업 분야로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 벨리 사업의 경북도의 부담 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해 상주시의 재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도청신도시로 이전 계획이 진행되고 있던 '농업인회관'을 농업기술원이 들어설 상주시로 변경함으로써 1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퇴비부숙도 제도의 개선과 시행 유예를 촉구했다. 당초 상임위 통과가 어려워보였던 ‘내수면관상어 비즈니스센터’ 예산을 반영해 상주에 유치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위원회에서 삭감된 상주수학체험센터 건립 예산을 예결위에서 반영했고, 우석여고, 상지여고 기숙사 리모델링, 상주공고 실험실습실, 남산중 교사동 브릿지, 지역구의 초.중등 다목적 강당 신축 예산을 확보해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 노인복지 분야에도 관심을 뒀다. 낙동권역에 119안전센터 건립을 상주시와 경북도가 협의해 추진 중이다.

특히 경상북도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 상황을 극복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결산심사위원으로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상주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라고 불린다. 지역에서 남의원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지역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의정활동에 대해 소개해 달라.

"상주는 농도(農道) 경북에서도 농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고 농업인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평소의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도의원이 된 이후 줄곧 농수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지역 현안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농업 분야 도비 보조금 비율을 최하 30%, 농어민수당 지급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농업인회관’과 ‘내수면관상어 비즈니스센터’를 상주에 유치했다"

지역의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남영숙 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발의해 온 조례와 강조하고 싶은 조례안은 또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3년 동안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를 위한 2건의 도정질문과 4건의 5분자유발언, 12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도정 전반에 관해 조례를 제정했지만, 제가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이라 농업 관련 조례를 많이 발의했다.

대표적으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여성농어업인의 권익 향상 ▲시군에 적합한 지역특화작목 연구 개발 ▲농어업유산 보전 관리를 위한 조례들이다. 아동과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아 교육과 보건 관련 조례도 많이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지원 ▲학생 보건교육진흥 ▲응급처치교육 ▲독도교육 강화 ▲준법교육 활성화 조례이다. 그밖에 보조금 관리 개선 및 지역연안관리조례도 제정했다. 앞으로는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싶다.

저는 농업농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촌여성, 여성농업인의 존재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외 하시고 싶은 말씀은?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올바른 정책으로 보답하도록 언제나 어디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상주시와 경상북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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