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교통혼잡은 밤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저녁 전국 곳곳에서 도로가 평상시보다 더 심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죽전~수원, 천안 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청주~남이분기점 부근, 신탄진~화덕분기점 부근, 대전~대전터널부근에서 차량증가로 인해 정체가 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해대교 부근~서해대교, 당진~당진 부근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도 차가 많아 혼잡하다.

수도권 제1순환선 구리방향은 광암터널 부근~토평 구간이, 일산방향은 시흥요금소~송내 구간이 차량이 많아 교통혼잡을 겪고 있다.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오후 9시 기준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부산 4시간 3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41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7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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