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금 오후 6시45분 안동MBC 표준FM 100.1MHz 방송, 총 30부작

여중군자 장계향 행사 모습. 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영양군은 여중군자 장계향의 생애가 시나리오 및 제작진 구성 등 사전작업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녹음작업을 시작으로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해 다음달 27일부터 첫방송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라디오 드라마 장계향은 한국전파진흥협회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MBC·경상북도·영양군 협업을 통해 음식디미방의 저자이자, 경북의 대표 여성인물인 장계향의 삶을 주제로 1편당 15분 총 30부작으로 제작된다.

'라디오 드라마 장계향'은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겪게 되는 차별과 불평등, 현실적 제약과 한계를 어떻게 조율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장계향의 목소리로 조근조근 들려주는 인생 멘토로서의 서사가 펼쳐진다.

각 에피소드는 음식디미방 141개의 레시피 중 30개 내외의 음식을 선정하고 각 음식과 인물들을 연결하여 장계향의 생애를 극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라디오 드라마 장계향은 지난달부터 약 3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9월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 오후 6시45분에 안동MBC 표준FM 100.1MHz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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