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3100여 곳 대상, 통화료 영주시가 부담

콜체크인 출입관리 이용하는 모습.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영주시가 일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경북 최초로 일반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3100여 곳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 출입관리서비스는 전화 한 통으로 출입자 정보를 수집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간 콜체크인 이용 실적은 20만8000건(하루 평균 1만3000건)으로 전화 한 통이면 출입기록이 저장돼 수기 방식의 개인정보유출 문제와 허위 작성, 사용이 어려운 QR코드의 단점 등을 한 번에 해결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설관리 담당부서에서 직접 업소를 방문해 콜체크인 번호 사용법 설명, 방역수칙 준수 안내를 실시해 현재까지 3100여 개 대상 시설 중 대부분의 시설에 번호 배부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출입자가 지정된 전화번호(080-257-XXXX)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란 멘트와 함께 출입기록이 등록되며, 4주간 저장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통화료는 영주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콜체크인은 수기명부 사용에 따른 불편과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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