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영상회의,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전 행정력 투입

이창재 김천시 부시장이 영상회의 주재하는 모습. 사진=김천시 제공
[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김천시가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격적으로 2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이창재 김천시 부시장 주재로 14일 긴급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부서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전달하고 코로나 발생 후 최대의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전 행정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복지지설과 식당, 노래방, 요양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4900여 개소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적극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역 공공체육시설 임시 휴장 조치 및 모든 스포츠 대회를 취소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관변 단체 등의 행사 및 대면 회의 개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일반관리시설의 방역수칙 적용 내용을 적극 홍보해 코로나 확산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행사(5.19)에 대해 사찰 101개 소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인원 제한, 공양 및 합창 금지 등 방역수칙 중점 이행 사항에 대한 점검을 강력히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재 김천시 부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코로나 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며“시민도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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