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시민 70% 이상 백신 접종 목표

백신 접종 모습. 사진=연합뉴스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가 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3월2일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요원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오는 11월까지 상주시민의 70% 이상 예방 접종이 완료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상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은 시민 중 18세 이상 8만5000여명이다. 3월에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요양병원(65세 미만),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119 등 코로나19 대응요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 장애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6000여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3분기에는 성인(18~64세)과 교육.보육시설 종사자까지 접종함으로써 11월에는 백신 예방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상주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구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병·의원 대상 39개소를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종 순서는 국내 확진자 상황과 백신의 공급 시기 및 확보량 등을 고려해 조정하고 백신의 종류는 선택할 수 없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차질 없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상주시지역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상주시지역협의체는 상주경찰서, 상주소방서, 육군 제5837부대 4대대,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성모병원, 상주시의사회, 상주시간호사회, 상주시자원봉사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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