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6700만원 확보…해외시장 개척 계획

문경문화예술회관전경. 사진=문경시청 제공
[문경(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는 문화예술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6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경문화예술회관, 상주문화회관, 청송문화예술회관이 공동제작 배급하는 창작 뮤지컬 '하우스 키핑'(연출 윤돈선, 극본 신성우)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창작 뮤지컬 '하우스 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한 코미디 뮤지컬 장르의 작품이다.

뮤지컬 '원더티켓', '지하철 1호선' 등에 출연한 배우 이황의와 뮤지컬 '캣츠', '하드락 카페',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한 배우 장설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추가로 출연진을 확정해 7월 공연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작품은 7월 문경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상주, 청송에서 각각 2일 2회씩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의 운영권을 가진 문경시는 대학로를 비롯해 내년 수도권 및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공연판매수익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문경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국내외 아트마켓 등에 참여해 해외 공연기획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여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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