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영 관장이 졸업생에게 도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전수하고 있다. 사진=상주도서관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 상주도서관은 17일 2020학년도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의 제3회 졸업식을 했다.

'책담학교'는 3년 동안 초등 1~3단계로 진행되며, 3단계까지 이수한 어르신은 경북교육감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는다.

올해 졸업생은 2018년에 입학했으며, 지난해 코로나로 잠시 수업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의로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받았다.

윤보영 상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초등학력 미취득 대상자들에게 교육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배움의 기쁨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인 '책담학교'는 수강생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진입평가를 실시해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에 진입이 가능하다.

신청은 도서관 방문 접수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헌정보과 독서진흥담당(054-530-63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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