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 세리머니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이전에 양자 TV토론을 한다.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등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3대3 실무협상단’ 협상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토론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 합동 초청토론회 형식으로 한다. 주제는 국정 전반 모든 현안을 다룬다. 이밖에 추가 토론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양자 토론으로 합의한 이유에 대해 “양자가 모여 회의했기에 다른 당 토론까지 이야기하기는 어려웠고 다만 민주당 입장은 4자 토론 제안이 들어와도 수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다자토론의 경우) 후보 일정을 봐야 한다”며 공식 법정토론 3회에 앞서 실시하는 토론인 만큼 여러 일정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향후 다자토론이 추진되더라도 이날 합의한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은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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