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51.9%라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631만1084명이 투표했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합한 수치다.

이 시각 투표율은 2019년 4·3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45.2%)보다 6.7%포인트 높다.

지난해 4월 21대 총선(66.2%), 2018년 지방선거(60.2%) 투표율보다는 각각 14.3%포인트, 8.3%포인트 낮다. 다만 이번 재보선과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들 전국단위 선거는 공휴일에 치러진 데다, 투표 마감 시간(오후 6시)이 2시간 빨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는 457만900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4.4%다. 부산시정 선거에는 145만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49.4%다. 지난해 총선 부산 투표율(67.7%)보다 18.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 부산 투표율(58.8%)보다 9.4%포인트 낮다.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37.6%, 68.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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