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24일까지는 무조건 단일화를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운동을 두 사람이 동시에 하는 상황은 최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5일부터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 등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 이전을 단일화 협상 2차 시한으로 제안한 셈이다.

주 원내대표는 "투표용지 인쇄일인 29일 이전까지 하면 되지만 이 경우 단일화의 효과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강경한 태도로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다는 일각의 시선과 관련해선 "그렇게 단정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가 되면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여론조사 항목이나 방법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으니까 치열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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