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월 7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는 경우 지지율 42.3%로 박 후보 지지율 35%에 7.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된 경우에는 안 후보가 45.4%로 박 후보 33.6%보다 11.8%포인트 앞섰다.
양자대결을 가정하지 않은 조사에서는 박 후보 27.4%, 오 후보 26.1%, 안 후보 24%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13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야권 단일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 46.5%의 지지율로 박 후보 34.2%에 12.3%포인트 우세했다.
안 후보가 단일후보일 경우에도 45.2%의 지지율로 박 후보 33.8%보다 11.4%포인트 높았다.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 28.8%, 오 후보 27.2%, 안 후보 19.9%로 나타났다.
그 밖에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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