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연말을 맞아 국내 게임사들이 인기 게임의 업데이트 및 이용자 간담회 등을 발표하는 가운데, 출시 예정인 신작들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라인게임즈와 같은 게임사들이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넥슨은 12월 신작 ‘프로젝트 D’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종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GT에서 개발 중인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D는 8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최대 10명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캐릭터가 가진 고유 능력을 사용하거나 상점에서 아이템과 무기를 구매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프로젝트 D의 알파 테스트를 기념, 누적 플레이 횟수에 따라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알파 VX 슈트’를 실시간으로 지급하고 캐릭터 레벨을 높일 때마다 전용 의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이날부터 9일까지는 프로젝트 D 개발자와 인플루언서와의 이벤트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인플루언서는 이벤트 매치에서 승리하면 상금을 받지만 패배하면 벌칙으로 프로젝트 D 관련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사진=넥슨
넥슨은 오는 9일 또다른 신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3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PC를 포함해 콘솔 기기(엑스박스 원·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전세계 이용자와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PC와 콘솔 기기의 크로스 플레이와 초보 이용자들을 위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검증할 계획이다. 넥슨은 초보 이용자를 위한 조작법 안내와 자동 엑셀러레이터 기능 등 다양한 시스템을 게임에 구현했다.

또 9일부터 테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 신규 카트바디 5종과 휠, 바디 파츠, 신규 번호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리버리’ 기능을 활용해 자신만의 카트를 제작할 수도 있다.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오는 13일 신작 ‘언디셈버’의 쇼케이스 ‘최초 공개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출시 정보를 비롯해 지난 10월 진행한 테스트 이후 개발 진척 현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언디셈버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조디악’·‘룬’과 같은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시스템을 사용해 직업에 상관없이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도 있다.

언디셈버는 쇼케이스 개최에 앞서 지난달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5일만에 100만명의 참가자를 모았다. 라인게임즈는 사전 예약 참가자들에게 게임이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게임 플랫폼 플로어(FLOOR)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이용자에게는 추가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