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비금중학교 온라인 견학. 사진=안랩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안랩은 상대적으로 현장 체험 학습 기회가 적은 도서·벽지 소재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Live) 견학'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견학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희망 날짜, 인원, 연락처 등을 기재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어느 학교든지 거리와 장소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도서·벽지 학교의 경우 최소 인원의 제한도 없다.

안랩은 전날 전라남도 신안군 소재 비금중학교 1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한 라이브 견학을 진행했다. 앞으로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소규모 견학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라이브 견학은 실시간 방송에 접속해 △IT·SW·보안 직무 소개 △정보보안 교육 △랜선 사옥 투어 등을 원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에 연결이 가능한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만 있으면 각 학교 및 가정에서 영상으로 안랩 견학 진행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견학을 진행할 수 있다.

안랩은 지난 1년여의 온라인 라이브 견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벽지 학생들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견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라이브 견학은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생이 4000명 넘게 참가했다. 안랩은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 되면서 라이브 견학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도서·벽지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IT, SW, 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견학 콘텐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