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 게임 신작 및 업데이트 진행

사진=엔씨소프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 3일 ‘2021 KBO 리그’ 개막과 함께 게임업계에서도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야구 게임의 신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인기 게임 시리즈 신작을 발표하거나 기존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에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야구 H3’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자신만의 야구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넌트레이스’, ‘챌린지 모드’, ‘승부 예측’ 등 다양한 모드와 콘텐츠가 제공되고 ‘스카우트’와 ‘콜업’을 통해 다양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또 지난달 창단한 ‘SSG 랜더스’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SSG 랜더스의 경우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최신 선수 데이터를 게임에 반영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전예약 일주일만에 예약자 100만명을 기록해 출시 전부터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출시 이후에도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스포츠 게임 매출 2위를 달성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독일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2’(Out of the Park Baseball 22, 이하 OOTP 22)를 통해 야구 팬들과 만났다.

OOTP 시리즈는 MLB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실제 선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야구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게임이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OOTP 22는 22번째 OOTP 시리즈다. 이용자는 구단의 감독 역할부터 팀의 재정을 관리하는 단장의 임무까지 게임에서 수행하게 된다.

특히 OOTP 22는 시리즈 최초로 오는 23일 한글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KBO 라이선스도 확보해 게임에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국내 야구장도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아직 한글화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출시된 이후 한국 ‘스팀’ 판매 1위에 올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23일 한국어 추가와 함께 최신 KBO 데이터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마구마구’ 시리즈도 2021년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먼저 PC 게임인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지난달 29일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2 경쟁전 듀오(DUO)모드’를 추가했다. 새로운 경쟁전 모드로 MVP 달성 횟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2021 프로야구 시즌을 기념해 ‘마구마구2021 모바일’로 게임명을 바꾸고 ‘클럽 시스템’과 ‘타이틀 홀더’를 업데이트했다. 클럽 시스템은 커뮤니티 콘텐츠로 다른 이용자와 함께 ‘점령전’, ‘협업 미션 이벤트’, ‘상점’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클럽 랭킹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규 선수카드인 타이틀 홀더는 각 년도의 홈런왕, 타점왕, 다승왕 등 타이틀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카드들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2011년부터 2020까지의 타이틀 홀더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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