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롯데정보통신 스마트시티사업부문장(왼쪽 3번째)과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본부장(왼쪽 4번째) 및 관계자들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켐트로닉스와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1983년 설립된 자율주행차 및 C-ITS용 V2X 통신 시스템, ADAS 센서 기술 전문기업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교통솔루션인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동요금징수(AFC) 등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사업, 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먼저 양사를 포함해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C-ITS 등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또한 영상인식·LiDAR·ADAS·WAVE 등 양사 보유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버스에 설치돼 있는 요금징수(AFC) 단말기에 실시간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V2X 기술을 결합, C-ITS 기반의 다양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운전자들은 도로통제 및 결빙구간, 사고로 인한 지체 등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고, 차량의 현재 상태는 물론 배차간격까지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국내외 기술 동향 및 레퍼런스 교류를 통해, 사업 확산을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윈윈(Win-Win)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롯데정보통신은 기대하고 있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본부장과 오영식 롯데정보통신 스마트시티사업부문장은 "하이패스,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통합 관제센터 구축 등 토탈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과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켐트로닉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신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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