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전자는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이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베스트 오브 CES'(Best of CES) 행사에서 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미디어 연구기관 '팰리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국제가전제품박람회 CES에 출품된 제품 중 유망하고 영향력 있는 제품들을 선정해 시연한다. 올해에는 LG 클로이 살균봇도 출품돼 호텔 객실을 스스로 살균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장애물 회피 기술에 기반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몸체 좌우 측면에 UV-C 자외선 살균램프를 장착하고 100∼280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한다.

또한 사용자의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 동작 감지센서를 탑재했고 모바일 앱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UV-C 살균 기능과 자율 주행 기술에 기반해 호텔,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을 비대면으로 방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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