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참여해 광복절의 뜻 되새길 수 있는 이벤트 마련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15일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이다. 매년 국가 단위의 행사를 열고, 대통령의 축하연설도 진행되는 경사스러운 날이다.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도 이러한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자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에 게임업계도 여러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국내 게임사 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사까지도 광복절에 대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광복절도 기리고 아이템도 받고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에서 진행되는 광복절 기념 핫타임 이벤트. 사진=스마일게이트 RPG
지난 12일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에 업데이트한 스마일게이트 RPG는 광복절 기념 핫타임 이벤트를 열고 광복절 기념 태극기 머리띠와 아이템을 증정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과 16~17일 중 하루를 택해 접속하면 원정대(계정)당 1회 '광복절 기념 태극기 머리띠 선택상자' 1개와 '공명의 기운 회복 비약'을 증정한다.

접속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이벤트인데다, 7색의 태극기 머리띠 중 선택해 얻을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오전 6시~오후 11시59분 게임에 접속해, 게임화면 오른쪽 상단의 '핫타임' 아이콘을 클릭해 보상을 수령하면 된다.

프랑스 게임 회사가 챙기는 '광복절'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진행되는 광복절 기념 도전과제. 사진=게임 내 갈무리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는 자사의 FPS(1인칭 총싸움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한 주간 도전 과제(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독립 기념일(SOUTH KOREA INDEPENDENCE)'를 보상으로 하는 이 도전 과제의 설명 또한 "빛을 되찾은 역사를 목도하십시오"라고 소개돼 '광복절'을 기념한 콘텐츠임을 확실히 했다.

이 미션은 한국이 국한된 것이 아닌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모든 이용자 대상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천안함 사건 9주기를 기념해 47용사 페인트를 캐릭터에 꾸밀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는 등 한국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검은사막 모바일 "광복절의 의미 기억해주세요"

'검은사막 모바일'의 광복절 이벤트.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광복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해 미니맵 우측 선물 상자 아이콘을 터치하여 ‘다가오는 광복절의 의미를 기억해주세요’ 화면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다. 무궁화 조경물과 광복절 기념 상자(영광의 길 시즌6 추가 입장권 1개, 돌파 복구권 500개, 명예 훈장 30개)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한 화면에 '광복절'에 대한 설명과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이 적혀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펄어비스 측은 "8월15일은 독립 선열과 유공자, 유가족께 존경을 표하는 광복절"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자랑스러운 나라 대한민국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한 때를 보내며 더욱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자 무궁화 조경물을 지급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역사 속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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