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사진=주현태 기자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폴스타가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 2'를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로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이다.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어워즈에서 50회 이상 수상했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폴스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배터리팩 디자인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324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27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배터리 팩이 보디에 통합될수 있도록 설계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비틀림 강성도 35% 강화됐다. 이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은 물론, NVH 향상에 기여하여 실내 소음 수준을 3.7db 낮췄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7초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2. 사진=주현태 기자

디자이너 출신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가 이끄는 폴스타는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Frameless sidemirror)’는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지만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성능도 제공한다.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 엠블럼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내부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위브테크(WeaveTech)는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정 화합물의 농도를45%에서 1%로 감소시킨다.

주행의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을 선택하면 △13개의 스피커로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하이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위브테크(WeaveTech) 전동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폰용 15W 무선 충전기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전용 TAM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티맵(TMAP)은 물론, 96% 음성인식률의 AI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가 포함된다. 특히,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해 가장 진보적이고 인텔리전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폴스타 2는 디지털 키와 폴스타 앱도 제공한다. 무선 주파수가 아닌 페어링된 휴대폰에만 반응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디지털 키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다. 폴스타2 차체에 배치된 센서가 페어링된 휴대폰의 접근을 감지해 높은 정확성과 보안성으로 폴스타2를 작동시킬 수 있다.

폴스타 2는 유로 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 보호한다.

폴스타2 측면. 사진=주현태 기자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 2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폴스타 2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서비스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경험 제공’에 주력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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