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출고지연과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판매된 수입 승용차가 2만4389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2만6191대 보다 6.9% 줄었고, 2020년 7월 1만9778대 보다 23.3% 늘었다.

올해 1~7월 누적대수 17만2146대는 전년 동기 14만8014대 보다 16.3% 증가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083대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BMW 6022대, 3위는 아우디 2632대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볼보 1153대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폭스바겐 941대 △미니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토요타 691대 △혼다 327대 △포드 300대 △랜드로버 239대 △푸조 171대 △링컨 164대 △캐딜락 78대 △마세라티(Maserati) 62대 △시트로엥 57대 △벤틀리 47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20대 △재규어 14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612대(55.8%), 2000cc~3000cc 미만 7480대(30.7%), 3000cc~4000cc 미만 2558대(10.5%), 4000cc 이상 245대(1.0%), 기타(전기차) 494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4대(82.2%),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42대(49.8%), 하이브리드 7242대(29.7%), 디젤 3102대(1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389대 중 개인구매가 1만5179대로 62.2%, 법인구매가 9210대로 37.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23대(31.8%), 서울 3289대(21.7%), 부산 952(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471대(37.7%), 부산 2002대(21.7%), 대구 109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1118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250이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880대), 3위는 렉서스 ES300h(678대) 순이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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