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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포스코가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자회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한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순도 니켈 정제사업은 니켈 순도 75%의 니켈매트 순도 99.9% 이상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스테인리스(STS)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SNNC가 기존 설비에 철을 제거하는 탈철공정을 신설해 니켈매트를 생산하면, 포스코가 이를 정제해 고순도 니켈을 생산하는 구조다.

포스코그룹은 총 2300억 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SNNC와 인접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들어선다. 포스코가 생산할 고순도 니켈 2만톤은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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