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CT4 클래스’의 2라운드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1~3위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캐딜락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캐딜락이 올 시즌 처음 런칭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CT4 클래스의 2라운드 결승이 지난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캐딜락 CT4 클래스는 CT4를 구매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다.총 1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며, 랩타임으로 순위를 가르는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방식으로 진행된다.

CT4는 완벽한 전후 비율의 RWD 플랫폼을 자랑하는 고성능 세단이다. 자체, 디자인 구성, 구동체계 등 모든 면에서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개막전에 이어 수중전으로 펼쳐진 캐딜락 CT4 클래스 2라운드는 총 11명의 선수가 공식 랩타임을 기록했다. 특히 2라운드는 약 2년만에 관중석을 일부 개방해 진행된 만큼, 선수들은 약 1000여명의 관람객 앞에서 각자의 실력을 뽐냈다.

경기 중반까지 개막전 3위를 기록한 `유재형 선수(No.32, 드림 레이서)와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재익 선수(No.83,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각각 1,2위로 선두권을 형성하며 개막전 포디움이 재현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베테랑 변정호 선수(No. 77, 디 에이 모터스)가 피니시 랩에서 2분 09초 487의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 타이틀을 거머줬다. 준우승은 2분 09초 841을 기록한 박현준 선수(No.40, 캐딜락 CT4), 3위는 2분 09초 997의 이석우 선수(No.66, 캐딜락 CT4)로, 포디움에 오른 세명의 선수의 기록차가 0.51초 내에서 이뤄지는 초 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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