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2일 온라인 세미나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배터리'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12월1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이후 처음 주관하는 기술 전문 세미나다.

10개 세션으로 나눠진 행사는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위주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된다. 전 세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한국 시간 기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다.

발표자는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학자들이다.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는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정 부사장은 자동차전지 분야 셀 개발 전문가로, 2017년에 고에너지 밀도 및 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생산·구매 최고책임자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노베이션 포럼을 앞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정례화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은 2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