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대한상의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후 첫 사업으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한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고 국민도 고통 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면서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접수는 오는 9월24일 마감된다. 11월 말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에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 최우수 3명(각 3000만 원), 우수상 3명(각 1000만 원), 입선 3명(각 300만 원)등으로 총 상금 2억2900만 원이다. 응모를 원하는 국민 또는 기업 구성원들은 A4 용지 1~2장 분량이나 영상을 통해 제안 이유, 사업 개요, 기대 효과 등을 간단하게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조건과 관련해 상의 측은 △국가적 의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해결 가능한지 △목적 부합성 △민간주도 가능성 △파급성 △혁신성 △실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 아이디어 등을 언급했다. 또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경제 또는 사회문제의 해결책이 더 높은 배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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