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10월30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펴낸 '2020 기업시민보고서'에서 "다가오는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로 ESG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시민보고서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당면과제와 대응 전략, 기업시민 경영성과 등을 담았다.

최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체질화를 넘어 새로운 기업 경영 모델을 발전시키고, 지속해서 혁신해 철강 산업의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등 ESG 관련 국제표준의 정보 공개 권고사항을 검토하고, 이를 보고서에 반영했다.

특히 ESG 핵심 이슈들에 대한 대응 전략 및 중장기 관리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ESG 영역별 주요 성과 데이터를 정리한 'ESG 팩트북'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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