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항 옆 제주지점에서 앞선 서비스 받으세요”

제주 공항 인근으로 이전한 SK렌터카 제주지점. 사진=SK렌터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이제 공항 옆 제주지점에서 앞선 서비스 받으세요”

SK렌터카가 제주 내 두 지점의 위치를 맞교환하며 고객가치 확대에 나섰다.

SK렌터카는 1일 고객 편의성 향상과 친환경 차량 중심 렌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이호일동’에서 서비스를 진행해왔던 제주지점을 공항 인근의 빌리카 지점 위치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SK렌터카 제주지점은 공항에서 2㎞ 위치에 자리잡게 돼 기존보다 고객 접근성이 높아졌다. 셔틀 탑승 후 3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로, 제주 방문 고객은 보다 빠르게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제공하는 신차 중심의 다양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렌털 기능 ‘바로 출발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의 쉽고 편리한 차량 픽업을 지원해주기까지 한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을 전기차 단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많은 고객들이 새로 출시되는 전기차를 경험하는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점 변경으로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하게 된 빌리카 지점은 경제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며 렌터카 이용에 나서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SK렌터카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여러 목적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서 두 지점의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는 신혼여행과 같은 럭셔리 관광객, 한달 이상 머무르는 장기 투숙객, 경제성을 따지는 개별 여행객 등 여러 고객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지점마다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면서 제주의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에 걸맞은 친환경 렌털 비즈니스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지난해 통합법인 출범 이후 제주도 내 기존 SK렌터카 지점은 제주지점으로, AJ렌터카 지점은 빌리카 지점으로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전력과 제휴를 맺어 2025년까지 공항 옆 지점을 전기차 3000대가 충전·렌털 이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