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싱가포르 싱텔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현지 1위 통신사인 싱텔과 커넥티드카 관련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싱가포르 싱텔 본사에서 커넥티비티 기술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건립해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내년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완공될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연구·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싱텔의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등과 접목해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HMGICS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위한 5G 지원 스마트 공장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전세계 전세계 현대차 공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가 싱텔과 협력해 고객을 위한 모빌리티 경험을 강화할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구현해 기쁘다"라며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싱텔과 함께 미래 혁신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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