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차박·캠핑 등 아웃도어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드코리아가 풀사이즈 대형SUV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3월 중 포드의 기함급 모델인 ‘뉴 포드 익스페디션(New Ford Expedition)’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풀사이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신차는 포드 SUV가 가진 여러 장점 중 파워, 편의성, 그리고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기존 익스플로러 모델보다 한 체급 더 큰 사이즈로 넉넉한 공간 활용과 업그레이드된 실용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익스페디션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이뤄줄 차량으로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으로 출시 예정이다. 풀사이즈 SUV답게 2열과 3열을 접으면 성인 남성도 누울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익스페디션은 3.5ℓ V6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05마력과 66㎏.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7개 드라이브 모드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 맞게 주행 가능하다. 고강도 강철 프레임으로 이뤄져 있어 안전성이 뛰어나며, 이를 통해 우수한 견인력 제공한다. 견인하중 4173㎏, 동급 대비 우수한 견인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아웃도어 활동 시 경사로 등 주행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원활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기능과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Pro Trailer Backup Assist)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밖에도 익스페디션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코-파일럿 360 시스템에는 주차 공간과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Enhanced Active Park Assist), 360도 카메라, 아웃도어 활동 시 경사로 등 주행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원활한 운전을 도와주는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scent Control) 등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BLIS®),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등이 포함돼 있어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특히 12개의 고성능 스피커가 장착된 B&O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8240만원(3.5% 개별소비세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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