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 직원들과 온라인으로 상견례를 했다. 최 회장은 오는 24일 상의회장으로 선출된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40여분 간 상의 직원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고 답했다.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하라는 뜻이다.

그는 만나본 사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는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시니어 부시)을 꼽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플라스틱 바다’(A plastic ocean)를 언급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회원사 모두에게 이익과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면서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박용만 회장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관련 기업 대표들을 만나는 등 업무 인수 인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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