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전담조직에 100명 배치…에너지신사업 운영센터 설치

동서발전 울산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중장기 R&D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미래성장사업과 안전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이뤄졌다.

동서발전은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상풍력부’를 신설하고, ‘신재생개발권역센터’에 인력 재배치로 82명을 증원해 총 100명을 배치하는 등 에너지전환 전담조직을 전면 확대했다.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높은 에너지효율화 사업 확대에 따라 늘어난 운영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신사업운영센터를 신설하고, 수소 밸류체인 기술개발 인력을 증원해 수소사업부를 보강했다.

탄소중립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기후환경실을 ‘탄소중립실’로 재편하고, 에너지전환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업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센터 인력을 보강했다.

미래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조직도 재편했다. R&D 추진부와 기술사업화부를 각각 ‘재생R&D부’와 ‘신사업R&D부’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신재생·신사업 전담조직을 강화해 에너지전환의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며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고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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