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 정비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건축배치 조정 등 단지계획을 변경하고, 공공청사를 주민 이동이 많은 신반포로 전면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신설, 인근 학교 개축, 반포한강공원 접근로 신설, 덮개공원 조성 등 내용도 포함됐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에는 공동주택 49동, 총 525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 59㎡ 이하 장기전세주택 211가구도 포함됐다. 한강변과 인접한 아파트 주동 상부층에는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문화시설이 조성돼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공성 확보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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