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개통 후 1798일만에 달성…KTX보다 증가율 높아

고속열차 SRT 운행 모습. 사진=SR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고속열차 SRT가 개통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 명을 돌파했다.

SRT 운영사 SR은 SRT 개통 1798일째인 12일에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돌파한다고 11일 밝혔다.

SRT 이용객은 2016년 12월 9일 개통 후 연말까지 100만명으로 시작해 2017년 1947만, 2018년 2196만, 2019년 2397만 명을 기록하며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이는 2004년에 개통한 KTX 연평균 증가율(2005~2007년, 연평균 7%)과 비교해 더 높은 증가폭이다.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간 이동 감소로 1715만 명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누적이용객 9973만 명을 기록해 내일 1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가 개통 5년만에 이용객 1억명을 달성,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속열차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된 비결은 SRT의 안전과 서비스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고속열차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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