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I-PMS 시스템을 통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스마트 업무 방식을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프리콘 팀을 새롭게 만들어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 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건설 현장에선 디지털 시스템인 I-PMS 시스템을 실행 중이다. I-PMS 현장 관리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인력 및 자재관리 등의 업무는 자동화하고, 예산 및 공정관리는 디지털 하는 시스템이다.

I-PMS 시스템으로 현장은 공정·자재·원가·생산성 관리가 가능하다. 프로젝트별 공종을 표준화 해 공정표는 자동 생성되고 도식화를 통해 현장 공정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QR코드를 활용한 자재 이력 관리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자재관리를 가능하게 해주고, 실시간 실적 연계관리와 문서의 디지털화로 객관적인 생산성분석과 평가를 할 수 있고, 빅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비롯, 디지털 활용을 높여 업무 집중도 향상에도 나선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이미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본사와 현장에 디지털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각 팀 직원들은 협업플랫폼과 메신저를 활용해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할 당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었을 때 본사 직원 전체가 재택근무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이동의 편리, 재택근무, 회의 등에 유연하게 대응해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PC자율 구매 제도를 실행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임직원들은 매해 지급되는 PC포인트로 본인의 업무에 따라 원하는 노트북과 PC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근무 형태가 다양화 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비대면 회의를 위한 ‘이동식 회의실’을 운영 중이다. 본사와 용산역사 내 각각 4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을 거쳐 HDC아이파크몰 상가 공간을 활용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