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ESG 경영위원회 개최…KOSPO ESG 경영전략 의결

30일 제1차 남부발전 ESG경영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친환경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골자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전략 수립으로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30일 화상회의로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전략을 심의, 의결하고 그 성과를 점검하고자 지난 5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설된 ESG 경영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남부발전 사내외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열린 제1차 위원회에서는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이란 ESG 비전 아래 클린 에너지, 포용의 에너지, 신뢰의 에너지 3대 방향과 12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보급 확대, 석탄화력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으로 전환, 탄소저감, 환경친화적인 화력발전소로 재탄생 등을 중점 추진한다.

사회 측면에서는 안전한 근로환경 구현, 중소기업 및 지역상생 선도, 발전생태계 좋은 일자리 창출,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에 방점을 뒀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윤리 및 인권경영 고도화, ESG 맞춤형 재무관리 정착, ESG 중심 에너지 거버넌스 확립, 시민참여 및 자원개방 강화 등에 힘을 모은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ESG 분야에 2025년까지 5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ESG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 ESG 경영 도입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필수사항이자 시대의 소명”이라며 “적극적인 ESG 경영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생산하여 국민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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