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46㎡~74㎡ 224가구 일반분양…17일 1순위 청약·25일 당첨자 발표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7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신규 아파트로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공급되고,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동 일대 약 8000세대 규모로 형성될 ‘래미안 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한강변을 바라보는 입지다. 단지 내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서울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이용 가능한 버스 노선도 30여 개에 달한다.

단지 주변엔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뉴코아 아울렛, 킴스클럽, 센트럴시티 상가 등 대형 복합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대법원, 검찰청 등도 가깝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맞은편에 계성초(사립초), 신반포중이 있고 잠원초,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 명문학교가 가깝다.

‘래미안 원베일리’ 조경 공간 콘셉트는 대규모 단지를 소규모 동별로 그룹화 하고 각 동별로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단지와 빌라형 단지의 장점이 모두 결합된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다만 전매제한 10년, 실거주 의무기간 3년,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적인 관점보다는 강남권 진입을 준비해온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라고 전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오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25일 당첨자 발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일반 관람 대신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공개, 청약일정 및 분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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