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 6BL에 ‘현대 테라타워 DMC’가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연면적 약 13만8000㎡ 규모 지식산업센터다. 상암 월드컵 축구 경기장(라인 안쪽 기준 총면적) 약 19개를 합친 크기로 들어선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업무 공간을 넘어 커뮤니티와 부대시설을 함께 선보이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과 설계적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아파트형 공장이 단조로운 박스형 공간으로 구성됐다면 최근 들어서는 단지 내ㆍ외부 설계나 인테리어, 조경을 비롯해 서비스, 휴게시설 등 트렌드를 살린 다채로운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기업 문화와도 잘 부합한다.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를 위한 환경 조성과 복지에 힘쓰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 및 부대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선호가 높아진 것.

그중에서도 피트니스 공간 및 산책코스가 마련되거나 업무 공간 주변이 자연으로 채워지는 경우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나 업무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줄 수 있다.

현대 테라타워 DMC 역시 단지 1층에는 단지 내 생태공원인 ‘키즈&에코파크’가 조성돼 전망데크, 수경시설, 산책로, 키즈파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상 11층 높이의 옥상 공간 역시 전망데크를 비롯해 휴게소, 스트레칭 데크, 조경시설 등 자연이 어우러진 휴게시설로 꾸며질 계획이다.

지상 7층은 약 140m의 조깅트랙, 조경시설, 휴게시설을 포함해 카페테리아 등 워라밸을 즐길 수 있는 ‘워라밸 루프탑’ 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이 외에 피트니스 센터, 공유 라운지, 층별 휴게공간 및 소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보다 편리한 근무 환경을 위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일부 호실에는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계획돼 물류 이송이 잦은 사업체에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형 지식산업센터 일부 호실의 경우 채광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텝업 오피스로 설계되며 계단식 구조 테라스가 제공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향동지구 인근에는 판교신도시의 약 2배 규모인 창릉신도시가 들어선다. 추후 서울 서부선(2028년 개통 계획)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개통 계획, 약 900m, 네이버 기준)을 이용하면 YBD(여의도 권역), CBD(종로 권역) 등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GTX-A노선 창릉역(2026년 개통 계획, 약 2km, 네이버 기준), 경의ㆍ중앙선 향동역(2023년 개통 계획, 약 2.2km, 네이버 기준)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대단지로 조성될수록 가격 상승과 미래가치가 높듯 지식산업센터 또한 규모에 따라 흥행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단지는 공간 구성부터 설계, 서비스 부분까지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현대 테라타워 DMC 모델하우스는 경의ㆍ중앙선 수색역 인근인 서울 은평구 수색동 72-12에 마련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